
분석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고양이 카페의 성묘 53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양이들의 성비는 반반이었으며, 모두 중성화된 상태였다.분석 결과, 고양이들은 친해지고 싶은 상대의 얼굴 표현을 따라 하는 속도가 친해질 생각이 없는 상대의 얼굴 표현을 따라 하는 속도보다 빨랐다. 특히 입 모양과 귀의 움직임을 열심히 따라 하는 경향이 있었다. 소통하고자 하는 상대 쪽으로 몸을 향하게 하고, 상대방의 몸에 시선을 고정하는 모습도 관찰됐다. 상대의 표정을 재빨리 따라 한 뒤, 고양이들은 서로의 털을 그루밍해주거나 함께 노는 등 서로에게 친화적인 방식으로 소통했다.연구팀은 “고양이들은 고독한 존재라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높은 사회성을 보이는 동물”이라며 “다른 고양이의 얼굴 표현을 재빨리 따라 하곤 하는 것이 이들이 서로 간 원활히 소통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346/0000092371?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