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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 : 억울합니다... 저는 게으른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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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35회 작성일 25-05-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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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face983da6a5afbf439e8f44a99684.pngㅎㅇ 여시들 다들 개미와 베짱이라는 유명한 전래동화 알고 있지? 개미는 여름 내내 일 하고, 베짱이는 여름 내내 노래나 부르면서 놀다가 추운 겨울이 되니 먹을 게 없는 베짱이가 열심히 일한 개미를 찾아가는 내용의 동화임. 근데 정말로 베짱이는 게으른 곤충이었을까? 베짱이 : 억울합니다...제가 노는 걸로 보이시나요? 일단 '베짱이' 라는 이름의 유래부터 알면 흥미로운데 베짱이 = 베를 짜는 곤충 이라는 뜻 베짱이의 울음소리가 베를 짜는 소리랑 흡사해서 그렇게 지어졌다고 함 사실 난 비교해서 들어봐도 비슷한지 잘 모르겠지만 선조들이 듣기엔 비슷했나봐 베짱이가 쓰이잇!쩍! 쓰이잇!쩍! 하고 운다는데 그게 베 짜는 소리랑 비슷해서 지어진 이름임 아무튼 선조들은 베짱이를 밤새도록 베를 짜는 부지런한 곤충이라고 생각했다는거 지금이랑 정반대의 이미지였던 것이지 베짱이는 알고 보면 피해자인 셈... 개미와 베짱이 라는 동화때문에 이미지 타격을 세게 입었거든 ㅋ 원래 여러 나라에서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는 베짱이가 아니라 '개미와 여치' 였음 우리나라에서도 60년대까지는 개미와 여치 이야기로 전해지다가 어느순간 한국 한정 베짱이로 바뀌어 버리면서 베짱이는 이미지의 타격을 입게 된 것임 ... ( 베짱이 : 흑흑... ) ??? : 그렇다면 단지 이름 때문에 게으르지 않다는거야? 그렇다고 할 수는 없음 원작 동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교훈은 미래를 위해 현재에 열심히 일하라는 것이잖아 하지만 겨울까지 사는 개미와는 달리 베짱이는 겨울이 오기도 전에 죽음 오래 사는 곤충이 아니거든 어차피 겨울 오기 전에 죽는데 굳이 개미랑 같이 힘들게 일할 이유가 있을까? (인간 입장에서 비관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곤충의 세계에서는 아닐지도 모름) 개미에겐 여름에 열심히 일해서 겨울에도 풍족한 먹거리와 함께 살아남는 것이 행복이겠지만 겨울이 오기도 전에 생을 마감하는 베짱이에겐 사는 동안 경치 구경하고 노래나 부르면서 사는게 행복이었을 수도 있음 ??? : 원작 동화에서는 베짱이가 겨울에 개미를 찾아갔잖아? 어떻게 보면 동화적 허용(?)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가끔 가다 정말 강한 베짱이가 겨울까지 살아남는 경우가 있음 그렇게 겨울까지 살아남은 최강베짱이가 겨울에 개미 집을 찾아갔다면 ... 그것은 개미에게 먹을 것을 구걸하러 간 게 아니라 개미를 사냥하러 갔을 확률이 높음 개미 : 삻려조요...칷... (물론 개미는 군체로 다니는 곤충이라 개미와 베짱이의 1대1 맞짱이 아니라면 베짱이는 개미집단에게 처참 당할 가능성도...) 마지막으로 하나 더 개미와 베짱이의 원작 이야기처럼 열심히 일하는 개미와 대칭되는 곤충은 매미였다고 함 열일 개미와 여름 내내 노래하는 매미 하지만 많은 여시들이 알고 있듯이 매미 역시 겨울까지 살지 못함... 개미와 매미 라는 이야기로 나왔어도 매미가 굉장히 억울했을 것임 심지어 여름에는 개미가 오히려 매미에게 나무진을 신세지러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동화에는 맞지 않음 순수 나의 궁금증으로 인해 찾아보다가 적어 본 내용임다 더 자세한 내용을 읽고 싶은 여시들은 여기 나무위키 참고 https://namu.wiki/w/%EB%B2%A0%EC%A7%B1%EC%9D%B4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문제가 있으면 둥글게 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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