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 실현 약속 - 에이블뉴스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2025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대선연대)와 진보당 김재연 대통령 후보가 7일 진보당 국회 회의실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서 대선연대와 김재연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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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대선연대)와 진보당 김재연 대통령 후보가 7일 진보당 국회 회의실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서 대선연대와 김재연 후보는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핵심 과제들을 함께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구체적으로 ▲모든 교통수단(택시·버스·비행기·특별교통수단 등)의 접근권 보장 ▲장애인평생교육 체계 마련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교육받을 권리 실현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의 홍보와 이행,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 제도화 ▲UN 탈시설 가이드라인에 따른 ‘탈시설 로드맵 2.0’ 발표 ▲울산 태연재활원 인권참사에 대한 공식 사과 및 대형거주시설 인원 30인 제한 즉각 이행 ▲활동지원 상한 폐지 및 24시간 정부 지원과 개인 맞춤형 지원 확대 등의 정책 과제를 약속했다.또한 ▲광역 및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신규 설치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최종견해 이행 계획 수립 ▲뇌병변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 보장 ▲발달장애인의 주거생활 서비스 체계 확립 등 총 10대 정책 과제에 대한 동의 및 실천 약속을 밝혔다.김재연 후보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시작은 장애인 권리 보장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 권리가 정치의 중심 과제로 자리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한편 대선연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에게 정책 협약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와도 정책협약을 추진 중이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와는 면담 일정을 확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