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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ㅋㅋㅋㅋ최초 목격 장소랑 거리가 좀 있긴 했는데 ㅋㅋㅋ나는 가족인줄 알았는데 보니까 다른 울음소리 내는 개체랑 크기가 똑같아 보이는데 묘하게 다른거야.보니까 다른 애가 암컷리고 내가 잡은 얘는 수컷같더라고.아니 암컷 울음소리 들리자 마자 반응하더니 대번 나 버리고 날아가더라 ㅠ 괜히 상처받았잖아 얼굴 본지 몇 분도 안됐는데 ㅠ얘는 내 손을 그냥 택시 느낌으로 타고 간 거였나봐 ㅋㅋㅋ ㅋㅋㅋㅋ
바닥에 떨어져서도 애타게 부르짓는 그녀 ….,.,,,
하지만 그녀는 종족도 다를 뿐더러..,다른 수컷이 채가더라 ㅠㅠㅜㅠㅠ오쬬쪼 나의 작은 피앙새는 ㅠ번식경쟁에서 밀리고야 만 …. ㅠㅠㅠ온 힘을 다해서 다시 쫒아가봤는데나무 위에서 위로 날아다니다 보니애가 날개짓을 잘 못하는? 것 같더라고 … ㅠㅠ
근데 어쨌거나 다시 나무 위로 올라가기는 했어가지에서 가지사이로 왔다갔다 쫒아가기도 했고…그 다음에 혹시나 또 떨어질까봐 걱정돼서 계속 쫒아가봤는데
나뭇잎 사이에 가려져서 잘 안보이더라고화단 깊숙히 들어가서 못 쫒아가기도 했고 ..,.일단 ㅋㅋㅌㅋㅋ 이렇게 놓고 보면 진짜 별거 없긴 한데 ㅋㅋㅋㅋ친구들한테 잘 찾아간 것 같아서 나도 그냥 집으로 돌아왔어(는 거짓말이고..)오렌지 들고 다시 찾아가봤는데역시 인간 혼자 가서 그런지 새소리도 하나도 안나고갑자기 이렇게 조용해질 수가 없더라..원래 다들 무슨 선생님 몰래 춤추기 처럼 인간 있을 때는 다들 음소거 하다가 같은 새들끼리만 소통하는거였나봐…그래서..,. 그냥 다시 돌아왔지 뭐.,,.
나 혼자 맘속으로 얘 병원부터 먹이며 뭐며 야생동물 보호센터를 보내줘야하나 개인이 키울 수가 있나
어떻게 해야할지 오만 고민을 다했는데 ,,...
다행이었지 뭐 ,,..,,, ㅠㅜㅠ ㅋㅋㅌㅋ
아무튼 그래서 진짜 별건 없었구 .,, 새 잡아봤다구 ,., (어그로면 미안 ~)
마지막으로 배경 사진 할만한 귀여운 사진들 더 남길게 끝.. ..(손에 앉혀두고 바깥으로 손을 꺾어서 찍은거라 좀 중심이 안맞아 ㅠ 진짜 너무 아쉽긴 하더라 ㅠ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