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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회사에 이상한 사람이 있어요...(+베댓)(+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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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25-05-26 11:46 조회 79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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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e08d5ff201e057bc3b0ac329c7411c.jpg네이트 판 매일매일 새로운 우리가 사는 이야기 m.pann.nate.com 안녕하세요 방탈 먼저 사과드릴게여..제목 그대로 회사에 좀 이상한 사람이 있어요...이제 입사한지 2개월된 26살 사회초년생인데요..그 완전체? 아니면 아스퍼거? 같은 언니가 한 분 있어요..37살이신데 진짜 대화가 안되고 말할때마다 속이 답답해서 미칠거 같아요..이런 사람들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저희는 근무인원 30명 정도 되는 중소기업이고요같은 부서는 아닌데 층 하나를 통으로 터서 사무실이라서계속 마주치게되는 구조예요근데 진짜 너무 불편하고 이상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일단 대충 설명드리자면입사하고 둘째날에 돌면서 인사드렸는데부장님이 이번에 새로 들어온 OO씨야 해서 제가 안녕하세요 하니까그 옷 어디서 샀어? 나도 그거랑 똑같은 블라우스 집에 있는데그러시길래아 저 이거 인터넷 A몰에서 샀어요그러니까아닌데? 그거 B몰에서 파는건데?그러시더라고요그래서 아 비슷한 디자인인가봐요하니까아니야 그거 B몰에서 파는거야 단추도 똑같애 그러더라고요아니 제가 제 옷 산데를 기억 못할수도 있겠지만 처음듣는 사이트인데 거기서 샀을리는 없잖아요..그래서 그냥 아 그래요? ㅎㅎ그러고 넘어가려고했는데얼마주고 샀어? 나 7만원 주고 샀던거 같은데그래서아...저 4만원정도였던거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했더니아냐 그거 7만원이야. 내가 산지 3달도 안되서 확실해 7만원짜리였어그러더라고요;거기서부터 진짜 뭔가 이상하고 느낌이 쎄했는데..부장님이 그래 그런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이러면서 절 데려가시는데끝까지 뒤에서 7만원인데 그거 이러더라고요..그러고는 일단 그 주에는 별일이 없었어요근데 그러고 나서 다음주 월요일에그 팀이랑 어쩌다 밥을 같이 먹는데제 앞에 앉으시더라고요그러더니 정말 뜬금없이 그때 그거 7만원 맞지? 확인해봤어?이러시는거예요..그래서 아니요..그랬더니7만원일꺼야 확인해봐그러시길래 그냥 네 했어요...그리고 점심밥으로 그분은 오므라이스 시키시고저는 알탕을 시켰어요근데 갑자기 메뉴 나오니까나 알탕 조금만 먹어도 돼?그러시는데 거기다가 안돼요 할 수도 없어서 네 그랬더니그릇이랑 국자 달라그래서 덜어가는데그 내장있는거 곤이? 를 한 세 개를 가져가는거예요 네 개중에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니 알탕 드시고 싶으셨으면 알탕 시키시지 그러셨어요..그랬더니아냐 난 알은 뻑뻑해서 안먹어 그래서 알은 안가져왔어 알은 OO씨 많이 먹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가 없어서 웃기더라고요...근데 옆에서 식사하시는 팀원이나 다른분들이진짜 아무렇지 않게? 신경도 안쓰고 말 한마디 안걸고그 분위기도 너무 이상했어요... 우리 테이블만 벽 쳐져있는 느낌..그러면서 밥 먹으면서 계속 혼자 조잘대는데주제가 일관되지를 못하게 계속아 먹고 커피 마셔야지 아니다 새로나온 단지우유 먹어봐야지근데 우유가 뼈에 안좋대 내가 요즘 홍삼먹는데 몸에 안받나봐난 비싼건 몸에 잘 안받나 지갑 바꿔야 하는데 A랑 B랑 어디가 좋지근데 B 립스틱은 너무 매트해서.. 난 쿨톤인데 파데가 잘 뜨더라이런식으로 계에에에속 얘기해서그냥 네..네..아 네.. 이렇게 대답해주는데밥 먹고 나오니까커피 마시러 가는데갑자기 저흰 편의점가서 우유마실게요그러더라고요그래서 제가 네?그랬더니 아까 나랑 우유마시러 간다며단지우유 먹자고 그랬잖아저 정말 그런얘기 한적 없었거든요..혼자 말하고 혼자 대답한거예요..근데 그러더니 저를 끌고 가서는이게 새로나온 맛인데 먹어봐야겠다아니다 맛 없으면 어떡하지? 그냥 원래 바나나맛 살까?아니다 둘 다 사서 반반씩 먹으면둘다 손해보는건 아니잖아? 그러는데 뭐 이건 애초에 제 의사를 물을 생각도 없는..?그래서 그냥 네 했는데단지 우유를 2개 사더니두개 다 빨대를 꼽아서한개를 반 쪼오옥 마시고 음...생각보다는 괜찮네이러더니 그 반개를 절 주고나머지 한개를 다시 반 쪼오옥 마시더니아 그래도 역시 오리지널이 낫네이러고는 그 반반씩 남은 우유를 절 주더라고요...저는 반씩 남은 우유 2개를 들고 사무실로 들어왔어요...이때부터 얽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최대한 피하고 있는데사무실에 여직원이 4명이었는데1분은 육휴가시고 1분은 저 언니랑 말도 안 섞으시더라고요그래서 자꾸 저한테 와요.....자꾸 밥먹으러 가자고 그러는데예를들면 다같이 밥먹다가봄에는 쭈꾸미가 맛있는데 이러고 나면다음날 점심먹으러 갈때OO이는 저랑 쭈꾸미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이렇게 말을 해버려요...전 들은적도 동의한적도 없는데요..그리고 일하는데 옆에 와서 묻지도 않은자기네집 강아지 얘기, 아픈얘기, 옷얘기, 새로나온 치킨얘기, 어제 퇴근길 얘기그냥 모든 주제를 총망라해서 쉬지않고 얘기해요...한참 그러고 있으면 옆에 대리님이 OO씨 이거 좀 해줘요 하고저한테 일부러 일을 시키시는데제가 복사기로 가려고 자리를 일어서거나 하면따라와요... 옆에서 계속 말을 하면서..근데 이상한건 아무도 그 언니를 제재하지를 않아요...그리고 자꾸 편의점을 가자고 하는데이런식이예요제가 크런키를 집으면어 왜 그거사? 새로 나온 딸기맛 먹어봤어? 맛있어그래요 그래서 제가아 먹어봤는데 전 원래 오리지널이 더 맛있더라고요그러면아닌데? 딸기가 더 맛있어. 딸기가 진짜 딸기맛나고 맛있어 딸기 먹어봐이래요그래서 제가 먹어봤는데 전 그냥 그렇더라고요그러면 또아니야 딸기가 진짜 맛있어 딸기가 더 맛있는데이러면서 계산할때까지도 중얼중얼..진짜 2달밖에 안되었는데진심으로 정신병+노이로제 걸릴거 같아요...같은 팀분들은 너무 좋아요..친절하고..근데 저 언니때문에 미칠거 같아요...자꾸 저한테만 집착해요..제가 뭐 화내거나 할 입장도 아니고요...어떻게 해야 멀어질 수 있을까요ㅠㅠ +)후기 어,,안녕하세요굉장히 오랜만에 후기 아닌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며칠 전에 갑자기 친구가 페이스북 글을 보내주길래 봤더니 제가 오래전에 적었던 글을 태그해서 보내줬더라고요제가 주변에 여러번 얘기했던 적이 있었거든요...근데 이게 2년이나 지나서 갑자기 여러 커뮤니티들에 돌아다니는 건 왜인지 모르겠네요...사실 이미 다 지난 일이라 그냥 넘어가려고했는데 몇몇 댓글들에서 제가 조현병이라느니 그 언니가 실존인물이 아니라느니 하는 등의 얘기가 있어서속시원한 결말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나름대로의 해명을 하려고 글을 써요...일단! 저는 조현병이 아니고요...그 분은 실존인물이시고 주변 사람들도 그 분을 인지하고 계십니다다만 그 분이 정상적인 루트로 입사하신 분이 아니라 당시 다니던 회사의 꽤 큰 거래처 대표님의 조카되시는 분이었어요이건 나중에 다른 여직원 언니한테 들은 내용이고요근데 충격적인건 낙하산이라고 해도 그 분이 인서울 4년제를 졸업하시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한 분이 아니었다는 점...그리고 제가 입사하기 전에 여직원 두분이 저 언니때문에 그만뒀다는 점...맡은 업무는 총무쪽인데 일처리하는 방식이나 그에 대한 이유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이라는 그런점...등이 있었어요저는 해당 회사를 8개월정도 다니다 퇴사했는데 간략하게 적어보자면1. 외조모상 가 있는 대리한테 구매증빙 누락되었다고 전화함. 증빙 금액은 약 3만원.. 그래서경황도 없을텐데 그런건 나중에 물어도 되지 않냐고 차장님이 말씀하시니까 요즘 조모상은 잘 안챙기지 않나요? 라고 대답함. 2. 말도 안섞으시는 언니랑은 그 언니분은 경력이 10년이 넘는분이고 이 분은 30대에 첫 직장으로 온건데 업무 가르쳐주다가 이건 이렇게 하면 안되죠 지난번에 알려드렸는데~ 했더니 그래도 내가 언니인데 왜 화를내요? 라고 했다고 함. 그 뒤로 몇번 비슷하게 부딪히는데 문제는 그러고나서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말을 걸어와서 홧병이 나서 완벽히 무시하기 시작하셨다고함. 근데 무시당하는것도 한 2달정도 더 지나서 깨달았다고 하셨음..3. 업무시간에 뒷짐지고 사람들 일하는거 구경하고 다님. 그러면서 자기 업무도 아닌데 충고나 조언처럼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하고 다님. 출판업+교육쪽이 다 좀 불경기라 영업 실적도 좀 떨어졌었던 타이밍이었는데 영업팀에 가서 자기는 애 낳으면 책 안사고 이러닝기기 사서 틀어줄거라고 함. 요즘 누가 책 사냐고... 그거 팔아야 당신 월급도 받는거에요 라고 영업팀 누가 말했더니 어차피 자기는 월급은 저금하고 생활비는 집에서 받아서 쓴다고....4. 총무팀에서 탕비실에 과자들을 사서 채워놓는데 보통은 한번에 먹기 편한 초콜릿이나 캔디 류를 사놓는데 어느날 갑자기 과자들이 감자칩 같은 봉지 과자들하고 무설탕 과자로 바뀜.이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당 수치가 좀 높게 나와서 단거 줄이라고 그랬다고 탕비실 전체 과자를 바꿈.. 그래서 몇 번 얘기 나오니까 다들 건강한거 드셔야 오래산다고 계속 말을 안 들어서 결국 주간회의때 대표님 앞에서 누가 직접 얘기해서 대표님이 직접 불러다가 얘기한 뒤로 원상 복구됨.좀 크게 기억하는 건들은 저런건데 저런거 말고도 워낙 자잘구레하게 사건사고가 많았고사람들이 대표님께도 몇번 말씀드렸는데 거래처이기도 하고 형동생 하시는 사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최대한 업무적으로 얽히지 말라고만 하셨다고 들었어요...저한테 집착하던거는 위에 계신 다른언니분께 제가 몇번 커피도 사면서 상담드리고 하니까 그분이 말 꺼낼때마다 ㅇㅇ이 저랑 먹어요 이러고 데리고 나가주시고.. 저한테 말 걸러 오면 저 불러서 그 언니 갈 때까지 옆자리 육휴가신 분 자리에서 업무 볼 수 있게 엄청 챙겨주셨어요ㅠㅠ잠깐 자리 비키는 걸로는 대처하기 어려웠던게 그렇게 불러도 파티션 옆에 서서 오는걸 기다리고 있어요... 제 모니터에 뜨는 메신저나 업무 화면 뚫어져라 보면서...퇴사사유가 그 분인건 아니지만.. 정말 살면서 본 사람 중에 가장 소름끼치는 사람이었어요..들리는 근황에는 아직 재직중이시라고 들었는데 새로 사람 들어올 때마다 똑같다고 하시더라고요...아무튼 결말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글이지만 어쨌거나 제가 조현병이라서 제가 만든 상상 속의 인물이 아니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서 후기를 썼어요..ㅠㅠ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직장에서 저런 분 만나지 않기를 바랄게요...아 참 그리고 댓글이랑 보다 보니 같은 사람이냐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출판업계/경기 성남 쪽이었어요아마 댓글 주신분이랑은 다른 분인거 같아요... 다만 비슷한 분이 또 있다니 너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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