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꽂혔음
이름은 아리에요
맞아요 고양이 입니다
이렇게 신기한 발고락 묘기도 보여줍니다
제 팔을 꼭 붙들고 있네요
아리는요 집사 껌딱지에요
껌딱지
껌딱...아니 양면테이픈가
다른 볼록한게 보인다고요?살짝 실눈 뜨시면 안보일지도...--
아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제 뱃살....전 소중하니까요
이렇게 무릎냥이로
잠도 잘 잡니다(집사 다리야 아프든 말든)
자는걸 깨워도
이렇게 사랑스런 애교로 제 심장을 녹여요
제가 폰 보느라 엎드리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호다닥 올라옵니다
기회주의자 녀석 ㅎㅎ
근데 말이지
넌 고양이고
난 사람인데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내가 받아도 되는걸까?
어떻게 매일 봐도 안 질리고
매일 봐도 사랑스러운 네가
나를 좋아해 주는지
늘 고맙고 사랑한다 아리^^
화보같이 나온 이 사진도
마저 보고 가시죠^^고맙습니다!